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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 발견

Life 검색 결과

  1. 미리보기 2014.08.20

    아무것도 아니란다 얘야, 그냥 사랑이란다.

  2. 미리보기 2014.08.20

    슬플때 듣는 노래 (박정현-꿈에)

  3. 미리보기 2014.08.18

    석촌지하차도 '80m 싱크홀' 5대 미스터리

  4. 미리보기 2014.07.31

    소금인형-류시화

  5. 미리보기 2014.01.11

    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시간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입니다.

  6. 미리보기 2014.01.10

    눈물이 나면 선암사 해우소에 가서 운다.

  7. 미리보기 2014.01.09

    내가 짊어진 짐은 소중한 것입니다.

  8. 미리보기 2014.01.08

    험난함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9. 미리보기 2014.01.07

    진안 마이산 탑사

  10. 미리보기 2014.01.07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11. 미리보기 2014.01.06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12. 미리보기 2014.01.05

    소망(Desiderata)

2014. 8. 20. 21:24 - 알 수 없는 사용자

아무것도 아니란다 얘야, 그냥 사랑이란다.



아무것도 아니란다 얘야

그냥 사랑이란다

사랑은 원래 달고 쓰라리고 떨리고

화끈거리는 봄밤의 꿈 같은 것


그냥 인정해버려라

그 사랑이 피었다가 지금 지고 있다고

그 사람의 눈빛, 그 사람의 목소리, 그 사람의 몸짓,

거기에 걸어두었던 너의 붉고 상기된 얼굴,

이제 문득 그 손을 놓아야 할 때

어찌할 바를 모르겠지


봄밤에 꽃잎이 흩날리듯 사랑이

아직도 눈앞에 있는데 니 마음은 길을 잃겠지

그냥 떨어지는 꽃잎을 맞고 서 있거라

별수없단다


소나기처럼 꽃잎이 다 떨어지고 나면

삼일쯤 밥을 삼킬수도 없겠지

웃어도 눈물이 베어 나오겠지

세상의 모든 거리, 세상의 모든 음식,

세상의 모든 단어가 그 사람과 이어지겠지


하지만 얘야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야 비로소 풍경이 된단다

그곳에서 니가 걸어나올 수가 있단다


시간의 힘을 빌리고 나면

사랑한 날의, 이별한 날의 풍경만 떠오르겠지

사람은 그립지 않고

그날의 하늘과 그날의 공기, 그날의 꽃향기만

니 가슴에 남을거야


그러니 사랑한만큼 남김없이 아파해라

그게 사랑에 대한 예의란다

비겁하게 피하지 마라

사랑했음에 변명을 만들지 마라

그냥 한 시절이가고 너는 또 한 시절을 맞을 뿐


사랑했음에 순수했으니 너는 아름답고 너는 자랑스럽다.




2014. 8. 20. 21:16 - 알 수 없는 사용자

슬플때 듣는 노래 (박정현-꿈에)


회자정리 거자필반이라는 말이 있는것처럼, 인생은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입니다.

이별에 마음아파 하시는분들중에 슬픈노래 찾는분들이 계실텐데 저는 이 노래를 추천합니다.

눈 감고 가사에 심취하며 들어보세요. 조금이나마 상처가 치유되길 바랍니다.


박정현-꿈에






2014. 8. 18. 17:40 - 알 수 없는 사용자

석촌지하차도 '80m 싱크홀' 5대 미스터리




추가 발견 가능성, 원인 공방, 주변 건축물 안전성 여부, 사전 인지 불구 대책 없었나, 보수 보강 공사 안전성 등 의혹 제기돼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자칫 잘못하면 대형 참사와 문화재 유실이 일어날 뻔했다. "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부근 석촌지하차도에서 발견된 길이 80m의 거대한 동공(싱크홀) 현장에서 만난 전문가의 말이다. 이처럼 이 싱크홀 발견은 인근 주민들은 물론 전 국민들에게 충격과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도 밝혀지지 않은 데다 주변 건물 안전에 미치는 영향 및 추가 지반 약화 가능성, 유실된 토사의 행방, 시공사 및 서울시 측의 책임 여부 및 사실 은폐 의혹 등 수많은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다. 

◆원인 공방= 시와 전문가 조사단은 1차적으로 터널 지하에서 진행된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굴착 공사를 원인으로 지목한 상태다. 이 공사는 원통형 강재(Shield)를 회전시켜 토사 및 암반을 자르고 파들어 가면서 잘게 부순 토사와 바위 덩어리를 반출하는 '실드 공법'으로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시공사의 관리 잘못으로 터널 천장 쪽의 연약 지반이 약화돼 지하수가 유출되면서 토사가 유실됐다는 게 조사단의 1차 결론이다. 

조사단 측은 해당 지역 지반이 지하수에 취약한 충적층인 데다가, 시공사도 이를 감안해 지반보강 공법 선정 보고서를 제출하고 행동매뉴얼을 작성했다는 점을 그 근거로 들고 있다. 

반면 시공사 측인 삼성물산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연약 지반에 맞는 최신 공법을 통해 공사를 진행했으며, 공사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하고 있다. 

이번 사태의 정확한 원인은 조사단의 추가 정밀 조사 등을 거쳐야 확인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조사단이 시료 등을 채취해 분석에 들어간 상태"라며 "1개월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주변 건물 안전한가= 현재 석촌지하차도 주변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커다란 싱크홀이 발생한 만큼 자신들의 건물의 안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1차 조사를 마친 시는 일단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석촌지하차도 내부 구조물에 대한 안전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미세 균열이 발생했지만 구조적인 이상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주변 건물에 부착된 계측기를 통해 기울기 등 지반 침하 여부를 감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큰 문제점은 없다고 밝혔다. 

반면 주민들은 계측기 설치 및 검침을 시공사 측이 주도한 만큼 믿을 수 없다며 여전히 불안해하고 있다. 

◆싱크홀 다른 곳에는 없나= 인근 주민들과 시민들은 석촌지하차도 인근은 물론 다른 곳에서도 지하철 공사에 따른 싱크홀이 존재하고 있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시는 일단 유사 공법이 시행된 다른 곳에서는 싱크홀 발생 가능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시는 지하철 9호선 909공구(여의도) 구간에서 이번과 같은 실드 터널 공법을 사용했는데, 당시엔 주로 암반 구간을 통과해 토사 유출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또 나머지 9호선 3단계 구간과 우이동~신설동 구간에서도 1차 지표면 투과 레이더(GPR) 탐사 결과 특이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와 시민들은 추가 싱크홀 발생 가능성에 여전히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 조사단장인 박창근 관동대 교수는 "문제는 암반과 충적층이 복합된 지역을 통과하는 굴착 공사를 진행할 때인데, 시공사가 제대로 된 이와 관련된 기술을 아직 갖추지 못했고, 관리도 소홀했다"며 "여의도 909구간도 어떻게 공사가 돼 있는지 아무도 모르는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시·시공사, 사전에 알고도 못 막았다?= 일각에선 시와 시공사가 싱크홀 등 지반 약화에 따른 문제 발생 가능성을 알고도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다며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시공사 측이 2012년께 3차례에 걸쳐 연약 지반에서 공사할 경우 지반 붕락 위험성이 우려된다며 보강공사 필요성을 제기한 적이 있지만, 이후 뚜렷한 추가 조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시가 추가 공사 등 대책 마련과 관리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공사도 날마다 터널 공사장에서 배출되는 배출토의 양을 제대로 측량하지 않아 총 15t트럭 140대분의 막대한 토사가 추가 유출됐는데도 알아채지 못했다. 

◆거대 동공, 막을 수는 있나= 싱크홀 발생 원인이 지하철 굴착 공사로 밝혀지면 계약상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로 입찰한 시공사인 삼성물산이 보수·보강 공사를 책임져야 한다. 삼성 측은 지난 15일 시에 콘크리트 또는 토사, 자갈, 석재 등으로 동공을 채우고 연약 지반에 대해 강화 공사를 진행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복수의 복구 계획안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도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각 안의 타당성을 검토 중이다. 



출처: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2&oid=277&aid=0003313040


2014. 7. 31. 18:29 - 알 수 없는 사용자

소금인형-류시화



소금인형

류시화


바다의 깊이를 재기 위해

바다로 내려간

소금인형처럼

당신의 깊이를 재기 위해

당신의 피 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 버렸네

2014. 1. 11. 00:30 - 알 수 없는 사용자

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시간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입니다.



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시간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입니다.

작자 미상, 정호승 산문집 -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中


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시간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입니다

시간의 아침은 오늘을 밝히지만

마음의 아침은 내일을 밝힙니다

열광하는 삶보다 한결같은 삶이 더 아름다운 것이며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에게서나 배웁니다

부족한 사람에게는 부족함을

넘치는 사람에게는 넘침을 배웁니다

스스로 신뢰하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에게도 성실할 수 있습니다

살다 보면 일이 잘 풀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살다 보면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이것도 오래가지 않습니다

소금 3%가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듯이

우리 마음 안에 있는 3%의 좋은 생각이

우리 삶을 지탱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2014. 1. 10. 12:30 - 알 수 없는 사용자

눈물이 나면 선암사 해우소에 가서 운다.



해우소

정호승 산문집 -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中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로 가서 실컷 울어라

해우소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으면

죽은 소나무 뿌리가 기어다니고

목어가 푸른 하늘을 날아다닌다

풀잎들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주고

새들이 가슴솟으로 날아와 종소리를 울린다

눈물이 나면 걸어서라도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 앞

등 굽은 소나무에 기대어 통곡하라



2014. 1. 9. 12:30 - 알 수 없는 사용자

내가 짊어진 짐은 소중한 것입니다.



어린 낙타

정호승 산문집 -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中


사막에서는

흐르는 강물처럼 살지 말고

어딘가에 고여 있는

작은 우물처럼 살아야 한다고

누군가에게 마음을 빼앗겨야

사막을 움직일 수 있다고

사랑하면 더 많은 별이 보인다고

살아가노라면 그래도

착한 끝은 있다고

러사아제 낡은 지프차를 타고

고비사막의 길 없는 길을 달릴 때

먼 지평선 너머로 지는 해를 등에 지고

홀로 걸어가던

어린 낙타 한 마리



2014. 1. 8. 12:30 - 알 수 없는 사용자

험난함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험난함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이정하 시집 -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눌물겹다 中 


기쁨이라는 것은 언제나 잠시뿐, 돌아서고 나면

험난한 구비가 다시 펼쳐져 있는 이 인생의 길.

 

삶이 막막함으로 다가와 주체할 수 없이 울적할 때

세상의 중심에서 밀려나

구석에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자신의 존재가 한낱 가랑잎처럼 힘없이 팔랑거릴 때

그러나 그런 때일수록 나는 더욱 소망한다.

그것들이 내삶의 거름이 되어

화사한 꽃밭을 일구어낼 수 있기를.

나중에 알찬 열매만 맺을 수 있다면

지금 당장 꽃이 아니라고 슬퍼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2014. 1. 7. 20:35 - 크램프

진안 마이산 탑사


안녕하세요? WIDzard 팀 블로그의 크램프입니다. 오늘은 전북 진안의 마이산 탑사 여행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본문의 모든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문화재청


마이산은 전북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에 위치한 산입니다. 조선 태종이 말의 귀를 닮았다하여 마이산(馬耳山)이라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동쪽을 수마이산, 서쪽을 암마이산이라 부릅니다. 봉우리 거의 대부분이 바위로 이루어져있지만 그 바위에 나무가 자라납니다. 가까이서 그 모양을 보게되면 신기함이 앞섭니다.


마이산 탑사를 찾아가는 방법은 네비게이션에 "마이산 탑사 남부 주차장"을 찍고 가시면 됩니다. 북부 주차장으로 가실 경우에는 산을 넘어서 가야하니 남부 주차장으로 가시는 것이 편합니다. 남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을 따라서 약 2km를 올라가시면 마이산 탑사가 나타납니다.



남부 주차장부터 탑사까지 가는 안내도가 입구에 있습니다. 가면서 경관도 볼만하니 천천히 산책하는 기분으로 가시면 좋습니다. 약간의 언덕길이 있지만 큰경사로나 비포장 도로는 없습니다. 약 30분정도 걸어가시면 탑사가 나오게 됩니다.




탑사까지 걸어갈때 칼로리 소모와 올바른 자세의 걷기 안내판도 있습니다. 약 30분쯤 걸리니 계란 후라이 하나 만큼의 칼로리 소모는 될 듯 싶습니다. 주차장에서 조금 올라가시면 매표소가 나오며 성인 1인 기준 3000원의 입장료를 내셔야 합니다.




매표소를 지나시면 각종 먹거리를 파는 가게들이 많이 있습니다. 유독 등갈비를 파는 가게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점심을 먹고 탑사를 방문했기때문에 먹거리는 먹어보지 않았습니다. 식사 시간을 맞춰서 가신분들께서는 맛보고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시면 금당사라는 절이 보입니다. 절의 눈 쌓인 담을 타고 빨간 열매가 아주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파라칸타라는 나무인데 겨울에 열매가 열린다고 합니다. 때마침 눈과 어울려 참 예쁜 열매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전경들입니다. 벚꽃 나무가 산책로 주변을 줄이어 서있습니다. 봄에 오면 흐드러진 벚꽃을 볼 수 있겠네요. 봄에 꼭 다시 한번 찾아가야 겠습니다. 그리고 우뚝 솓은 마이산 아래로 작은 호수가 보입니다. 여름에는 오리배를 타고 놀 수도 있는 모양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폭포가 아닙니다. 흙에서 베어나온 물이 흐르고 흐르면서 이런 폭포같은 장관을 만들어 냈습니다.




중간 지점쯤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는 위의 사진처럼 탑을 쌓아놓은 곳이 보입니다. 화장실에간 일행을 기다리던 사람들이 쌓은 탑일까요? 탑들 사이에서 사진을 찍으셔도 좋습니다. 다만 누군가의 정성이 들어간 탑이니 쓰러트리지 않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산책로를 걷는 중에 우뚝 솓은 마이산이 길가운데로 보이신다면 탑사에 거의 다 다른것 입니다.




탑사의 전경과 그 안내도 입니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탑사를 찾았습니다. 탑사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절주변에 무수히 많은 탑들이 있습니다. 이 탑들은 100여년전에 이갑룡 처사 께서 지으신 탑이라고 합니다. 홀로 이 많은 탑을 손수 쌓으셨다니 정말 도사라는 칭호가 붙을 만합니다. 자 이제부터 탑사의 사진을 몇장 감상하시겠습니다.







크고 작은 수 많은 탑을 손으로 직접 쌓았다니 믿기 힘든 일입니다. 심지어 탑들은 100여년의 세월동안 쓰러지지 않고 우뚝 서 있습니다. 전쟁과 태풍등을 모두 견뎌내고 이렇게 서 있는 것입니다. 자연의 힘도 이겨낸 이 탑들에 얼마나 많은 정성이 들어간지 짐작할 수도 없습니다.




동전을 던져 얹으면 소원을 이루어 준다하여 많은 분들이 던져 놓은 동전이 보입니다. 그리고 절 입구에는 돌탑들의 위대함을 노래한 시를 새겨놓은 비석도 있습니다. 



여러분도 진안 마이산 탑사를 방문하여 소원을 빌어보시는 것이 어떨가요? 이상 WIDzard팀의 크램프였습니다.


2014. 1. 7. 12:30 - 알 수 없는 사용자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렌터 윌슨 스미스


큰 슬픔이 거센 강물처럼

네 삶에 밀려와

마음의 평화를 산산조각 내고

가장 소중한 것들을 네 눈에서 영원히 앗아갈 때면

네 가슴에 대고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끝없는 힘든 일들이

네 감사의 노래를 멈추게 하고

기도하기에도 너무 지칠 때면

이 진실의 말로 하여금

네 마음에서 슬픔을 사라지게 하고

힘겨운 하루의 무거운 집을 벗어나게 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너에게 미소 짓고

하루하루가 환희와 기쁨으로 가득 차

근심 걱정 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세속의 기쁨에 젖어 안식하지 않도록

이 말을 깊이 생각하고 가슴에 품어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너의 진실한 노력이 명예와 영광,

그리고 지상의 모든 귀한 것들을

네게 가져와 웃음을 선사할 때면

인생에서 가장 오래 지속된 일도, 가장 웅대한 일도

지상에서 잠깐 스쳐가는 한 순간에 불과함을 기억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2014. 1. 6. 12:30 - 알 수 없는 사용자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류시화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2014. 1. 5. 12:30 - 알 수 없는 사용자

소망(Desiderata)




소망(Desiderata)

맥스 어만



소란스럽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침묵 안에 

평화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포기하지 말고 가능한 모든 사람들과 잘 지내도록 하십시오. 

조용하면서도 분명하게 진실을 말하고, 

어리석고 무지한 사람들의 말에도 귀를 기울이십시오. 

그들 역시 할 이야기가 있을 테니까요. 


목소리가 크고 공격적인 사람들을 피하십시오. 

그들은 영혼을 괴롭힙니다.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자신이 하찮아 보이고 

비참한 마음이 들 수도 있습니다. 

더 위대하거나 더 못한 사람은 언제나 있기 마련입니다. 


  


당신이 계획한 것뿐만 아니라 

당신이 이루어낸 것들을 보며 즐거워하십시오. 

아무리 보잘것없더라도 

당신이 하는 일에 온 마음을 쏟으십시오. 

그것이야말로 변할 수밖에 없는 시간의 운명 안에서 

진실로 소유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업상의 일에도 주의를 쏟으십시오. 

세상은 속임수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상에 미덕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지나치지는 마십시오. 

많은 사람들이 높은 이상을 위해 애쓰고 있고, 

삶은 영웅적인 행위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 본연의 모습을 찾으십시오. 

가식적인 모습이 되지 마십시오. 

사랑에 대해서 냉소적이 되지 마십시오. 

아무리 무미건조하고 꿈이 없는 상태에서도 

사랑은 잔디처럼 돋아나기 때문입니다. 


나이 든 사람들의 충고는 겸손히 받아들이고, 

젊은이들의 생각에는 품위 있게 양보하십시오. 

갑작스러운 불행에서 자신을 보호하려면 

영혼의 힘을 키워야 합니다. 

그러나 쓸데없는 상상으로 스스로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많은 두려움은 피로와 외로움에서 생겨납니다. 

자신에게 관대해 지도록 노력하십시오. 



당신은 나무나 별들과 마찬가지로 우주의 자녀입니다. 

당신은 이곳에 머무를 권한이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느끼든 느끼지 못하든 우주는 

그 나름의 질서대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과 평화롭게 지내십시오. 

당신이 그분을 어떻게 생각하든, 

당신의 노동과 소망이 

무엇이든 시끄럽고 혼란한 삶 속에서도 

영혼의 평화를 간직하십시오. 



서로 속이고, 힘들고, 꿈이 깨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늘 평안하고 행복하려고 애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