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2013. 12. 7. 07:15 - 알 수 없는 사용자

좌충우돌 1박2일 파리 여행기 (2)



안녕하세요~ kaldaris입니다. 지난 편에 이어 2편에선 파리의 야경을 구경하려 합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호텔 암스트롱: 가격에 비해 괜찮은 호텔

온라인상 가격 비교 사이트를 통해 찾은 호텔 암스트롱. 직접 예약을 하면 2인실 방에 10만원 정도는 하지만 사이트를 이용해 예약을 하니 6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었습니다. 방 크기도 넉넉하고 샤워실, 옷장, TV, 작은 테이블도 있어 관광객이 하루 관광을 마치고 저녁을 보내기엔 적당한 방이였습니다.

샤워실, 정문과 테이블 옷장, TV와 침대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한다 적혀 있어 노트북으로 시도를 했지만 결국 연결이 안되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지하층으로 내려가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시설을 마련해 두어 대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칵테일바와 함께 포켓볼 테이블도 있어 다리도 풀 겸 몇 게임을 즐긴 후 푹 쉬다 다시 호텔을 나온 시간은 저녁 9시였습니다.



야경: 루브르 - 꽁꼬르드 - 개선문

루브르에서 다시 시작할 예정이였지만 시간이 늦어서인지 출구가 대부분 닫혀 있어 열린 출구를 찾는데만 30분이 걸렸습니다. 하필 상가가 붙어있는 역이라 출구만 10개가 넘는 역을 돌아다녔네요.

상가에 설치된 작품 늦은 시작 음침한 역 입구


가까스로 역에서 미아가 되는 것을 피해 안전하게 루브르 뒷편에 도착해 파리 야경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골목길 사이를 오가며 천천히 걷다보니 개선문에 도착한 시간이 거의 11시반이 다 되었습니다. 개선문으로 향하는 중 모노프리란 슈퍼마켓을 발견해 문 닫기 바로 직전에 들어가 다음날 먹을 아침거리도 구입했습니다.

밤에 더 멋있는 페리스휠 멀찍이 보이는 개선문

 

모노프리 진열대 불금엔 클럽을?


샹젤리제 거리는 번화가답게 그 늦은 시각에도 사람들로 북적했습니다. 금요일 저녁인만큼 밤문화를 즐기러 나오는 사람들이 많아 보였구요. 하지만 막차는 12시반, 아직 에펠탑을 봐야했기에 아쉽지만 발걸음을 빨리해 메트로역으로 향했습니다.

버림받은 운동화 밤에도 웅장한 개선문

저녁에도 바빠 보이는 샹젤리제



에펠탑의 야경: 그야말로 장관

메트로를 타고 트로카데로에 도착해 부랴부랴 에펠탑 야경을 찍었습니다. 솔직히 사진으론 제대로 표현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네요. 삼각대도 없이 왔기에 어쩔 수 없이 흔들리는대로 찍어야 했습니다 ㅠㅠ

 



12시간 안에 파리 투어? 가능하다!

11시반이면 막차가 출발해버리는 런던과는 달리 파리 메트로는 새벽에도 오랫동안 기차가 다녀 어렵지 않게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멋진 야경도 구경하고 말이죠. 새벽 늦은 시간에 호텔 앞 맥도날드에서 더블버거세트로 야식을 먹고 호텔에 도착하니 새벽 1시였습니다. 몇 일은 거쳐 돌아볼 파리를 반나절만에 다 돌아버렸네요. 하지만 다음날 오후에 기차가 있으니 아직 여유가 남았습니다!


좌충우돌 파리 여행기 2편은 여기서 마칩니다. 아직 마지막으로 3편이 남았으니 기대해 주세요 :)




'Life > Travel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안 마이산 탑사  (1) 2014.01.07
좌충우돌 1박2일 파리 여행기 (3)  (1) 2013.12.10
좌충우돌 1박2일 파리 여행기 (1)  (4) 2013.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