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뻥크입니다.
오늘은 '이퀄라이저'를 다루어 볼 생각입니다. 비싼 이어폰은 사기 힘들고, 새로운 사운드를 느껴보고 싶고, 뭔가 고급스럽게 설정하고는 싶은데, 소리는 마음에 안들고 기본 EQ를 쓰자니 귀에 맞지 않고 제대로 설정해서 쓰고 싶은데 자신의 귀에 꼭 들어맞는 이퀄라이저 설정을 못찾는.. 여러모로 불편한게 많은 EQ입니다.
그래서 최소한, EQ를 설정할때 어렵지 않게 도움을 드리고자, 제가 사용하는 EQ설정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제아무리 전문가가 맞춘 이퀄라이저라고 해도 그 음색을 싫어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기 마련입니다. 그 점을 감안하고 아~ 이렇게 하면 음색이 이렇게 변하는 구나! 정도만 파악하시면 되겠습니다.
뮤직 플레이어 중에서 두번째라면 서러운 POWER AMP앱과 가장 우리나라에서 보편적인 삼성의 사운드얼라이브를 가지고 보여드리겠습니다. (power amp앱은 기능적으로도 꽤 좋은 것들을 담고 있으나 이퀄라이저만을 보여드리기 위함이니 다른것은 신경쓰지 마시고 EQ만 보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갤럭시 디바이스와 파워앰프의 조합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갤럭시 디바이스 특유의 음장과 파워앰프의 음장이 충돌한다고 보는게 옳겠네요. 갤럭시 디바이스 사용자는 그냥 사운드 얼라이브 사용하시는걸 권장드립니다. 그 외에도 소니 사의 디바이스나 CM등의 커스텀롬(음장이 패치된)에서는 별도의 음장패치 후 사용하셔야 파워앰프의 소리를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잘은 모르지만 음의 충돌현상이 일어난다는군요. 그렇다고 이것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파워앰프와 사운드얼라이브에만 EQ가 있는것은 아니니까요. ^^
현재 사용중인 powr amp앱의 EQ설정입니다. 저는 갤럭시 노트1을 사용중이지만 음악은 넥서스7 power amp로 듣기 때문에 오른쪽의 삼성 뮤플 EQ는 그냥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저음과 고음이 위로 솟은 U자 와 V자의 중간 정도의 설정입니다. power amp를 엊그제 구매해서 적응할 세 도 없이 이렇게 글을 쓰게됬는데.. 약간 음이 마음에 들지 않네요 ^^;; 개인적인 취향으로 음이 심하게 왜곡되는것을 싫어하는 타입이라, 사실 저렇게 눈에띄게 굴곡을 주지는 않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EQ설정없이 듣다가 가끔씩 음악이 심심할때 베이스와 고음을 살짝~ 만 올려 듣는 편이거든요. 파워앰프를 구매하면서 이것저것 만져보겠다고 설정하다가 마음에드는 음색이라 그대로 세이브해버렸는데.. 나름 괜찮네요! |
본격적으로 EQ를 어떤식으로 맞춰야 마음에 드는 음색을 찾아낼 수 있는지 설명하겠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설정법들 입니다. V자 형. W자 형, 그리고 웨이브 형. 그 외에도 S자형, M자형, 불규칙 형등등이 있지만 빼겠습니다. (음이 너무 심하게 왜곡되는것 같아서 뺏습니다^^;; 음이 안들리는 것이야 말로 제가 싫어하는 EQ입니다. ) 대부분의 이퀄라이저 설정은 대부분 이런 형태로 쓰여집니다. 지금 위의 형태는 극단적인 형태입니다. 이러한 형태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저는 심하게 굴곡이진 형태를 싫어합니다. 이제 차차 바꿔봅시다. 제아무리 기본이라고 해도, 이게 정답이 아닙니다. 굳이 따져가면서 이름을 붙인 것일 뿐. V자 형이니, W자형이니 하는것에 연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위 사진대로 이퀄라이저를 바꿔보시면 확실하게 어느 부분이 저음이고, 어느 부분이 중음이고, 어느 부분이 고음부분인지 알 수 있을겁니다. 위 캡쳐 사진의 설정을 궂이 따져서 이름을 붙인다면 '불규칙 형'이라고 봐야겠네요. 여담으로. 저 점들의 위치로 옮겨 보시면 꽤 괜찮은 음색이 나옵니다.
물론, 이 음질이 별로일 수 도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옮겨보면 좋은 음색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라는것을 보여드리기 위함입니다.
20Hz~80Hz 보통 말하는 "단단하게 쳐올라가는" 느낌은 이곳에서 시작됩니다.여기가 빠지면 단단하게 쳐올라갈 수 없습니다. 또 공간감 형성에 기여하기도 합니다. 또, 이어폰이라 헤드폰으로 들을 시 많이 고려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삼성의 STUDIO음장도 이 대역을 이용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음역대는 낮은 베이스소리 정도가 있겠습니다. 진동이라고 느껴지는 소리. 80Hz~160Hz 보통 음악을 들을 때 저음에 영향을 가장 많이 주는 부분입니다. 베이스기타에서 보통 "어, 베이스가 나오네"라고 느낄 때가 이쪽부분입니다. 소리가 무거운 맛이 있다면 이쪽을 살짝 줄이면 되겠습니다. 또, 이곳이 약하다면 소위 깡통소리가 나므로 너무 내리진 맙시다. 둥둥거리는 베이스. 160Hz~500Hz 사람의 베이스 음성이 들립니다. 소리의 맛깔스러움? 부드러운 저음이 이쪽에 해당됩니다. 제가 들어본바 더블베이스, 낮은첼로정도의 소리가 납니다. 500Hz~1KHz 이쪽은 중저음쪽에 속합니다. 또는 모든 소리의 뒷받침점이라고 생각됩니다. 탄력있는 소리를 원한다면 올리세요! 1KHz~3KHz 생생함?명료? 그정도에 영향을 많이 줍니다. 낮은 피아노 정도 생각됩니다. 또 남자보컬의 목소리이므로, 백킹이 일어날 때에는 올립니다. 3KHz~6KHz 일단 많이 들리는 소리입니다. 그래서 이부분이 낮으면 약간 어색한 소리가 납니다. 첼로, 피아노, 기타, 색소폰정도 소리가 납니다. 이쪽에 이상이 있다면 음악을 들을 시 기분이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6KHz~14KHz 보통 맑은 고음이라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소프라노 색소폰, 등 거의 모든 소리가 이쪽에서 종결납니다. 소리에 맑은 맛?이 없다면 올리세요. 반대로 너무 쨰지는 소리가 나면 내립시다. 조금씩. 14KHz~20KHz 바이올린, 피콜로등의 소리가 납니다. 혹은 일렉기타의 한계점. 이쪽은 낮아도 노래는 그럭저럭 들리는 것 같으나 없으면 메마른 느낌?이 납니다. 20KHz까지는 듣지 못하더라도 섞여서 들으면 서로 상호작용을 해 더 풍성한 소리는 만듭니다. 이쪽이 고음이라 특별히 말할 수는 없어도 여기가 없으면 고음같은 고음이 나지 않으므로 살포시 올려줍니다. 20KHz~ 이쪽은 보통 들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있으면 좋습니다. 왜? 위랑 같은 이유이니까요. 그렇다고 이보다 높은 쪽을 방방 쏴대면 들리지는 않아도 쉽게 귀가 피로해집니다. 들어본바 그렇다는 ㅇㅅㅇ 출처 http://ko.goldenears.net/board/171020 |
먼저, 오로지 고음만 듣는다, 하시는 분들의 EQ 기본 설정입니다. 이것보다 더 스펙터클한 고음 밴드도 있지만 너무 쉭쉭거리는 소리가 크게 들리면 거슬리므로 (개인적으로) 이정도로 맞춰 봤습니다.
사운드 얼라이브 Extended에서 clarit(고음영역)을 2 정도로 올려주시면 더욱 강한 고음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
다음으로, 우퍼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EQ 설정입니다. 이것 역시, 둥둥거리는 음이 싫어서 필자는 사용하지 않는 EQ입니다.
이제 감이 오시나요? 역시, Extended에서 Bass(베이스, 진동)를 3까지 올려주시면 어마어마한 베이스를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
우퍼의 감동과 고음의 절묘한 조화를 설정해 봅시다. 제가 많이 애용하는 '타입'의 EQ입니다. 여기서 좀더 강하게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양 사이드의 밴드를 더 올릴 것이고, 저처럼, 음의 왜곡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내리겠지요? 여기서 또 한번 실험해 보세요. 모든 밴드를 전체적으로 위로 올려보거나 밑으로 내려보세요. 재미있는 소리가 들리실 겁니다.
Extended에서 Bass와 clarit를 잘 설정해 보시고 들어보세요. 이색적인 소리를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
제가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네요. 여러번 변경해 보고 수시로 변경해서 알맞는 EQ를 찾아 내는것은, 긴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들에게 있습니다 ^^
EQ는 따로 없습니다. 만지면 만지는대로 음질이 변하는지라, 여러번 이리저리 돌려보고 아! 이거다! 하는 음색이 나올때 조용히 화면을 끄고 음악을 감상하는 겁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저는 이퀄라이저로 인한 음의 왜곡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타입이라, 그 굴곡을 완만하게 하는편입니다. 대신, Ex에서 베이스와 고음을 살짝 올려만 줍니다.
가이드라인은 여기까지 입니다. 이퀄라이저를 조금이나마 수월하게 설정하고자 도움을 드리는 마음에 쓰게 되었습니다. 이 설정들이 정답이 아니며, 완벽한 EQ 설정법이 아닙니다. 본인이 느끼기에 알맞은것 같다. 라고 생각되는 EQ설정이 정답입니다. 귀의 입맛대로 EQ는 수시로 변할 수 있으며, 베이스 음을 좋아했다가도, 고음을 좋아하기 마련이므로 귀에 맞는 적당한 이퀄라이저 설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Life > Relax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짊어진 짐은 소중한 것입니다. (0) | 2014.01.09 |
---|---|
험난함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0) | 2014.01.08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2) | 2014.01.07 |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2) | 2014.01.06 |
소망(Desiderata) (0) | 2014.01.05 |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0) | 2014.01.05 |
매콤달콤 해물 짜파게티 끓이는법 (0) | 2013.12.05 |